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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4 노란색꽃이 봄을 알려주는 개나리

봄이 왔습니다.

샛노란 개나리의 물결이 세상을 밝게 합니다.

농촌의 풍광에도 개나리는 잘 어울리네요.

해맑은 어린아이처럼 맑고 밝게 개나리가 꽃소식을 전하고 나면

농촌은 긴 겨울의 나름함을 털어 버리고 새로운 계절을 맞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개나리 사랑은 유별나서

서울, 경기를 비롯하여 전국의 41개 시와 군에서 개나리를 시화, 도화, 군화로 지정했습니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입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어라리나무라고도 하는데 신리화란 이름도 있죠.

서양에서는 개나리를 두고 골든 벨 즉 황금종이라 부른답니다.

가지마다 꽃이 달린 모습을 보면 황금으로 만든 작은 종들이

금세 고운 종소리라도 울릴 듯 합니다.

중국에서는 연교라고 부르네요.

가지가 길게 자라서 꽃을 달고 있는 모습이 마치 새의 긴 꼬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개나리의 잎은 꽃이 지기 시작하면 고개를 내밉니다.

축 늘어진 가지마다 달리는 진초록의 싱싱한 잎새는 워낙 무성하고

싱그러워서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우리나라에는 개나리말고도 산개나리와 만리화 그리고

장수만리화 등 특산 개나리가 세 종류나 더 있습니다.

 

개나리는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지요.

열매를 약으로 쓰는데 생약명이 연교 혹은 황수단이며 해열, 해독, 소염, 이뇨 등에

효능이 있어 오한이나 열이 날 때, 종기나 습진의 치료약으로 쓴다고 하네요.

 

 

<개나리>

 

<개나리의 잎>

 

<하얀색의 벚꽃>

 

<봄색깔은 화사롭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