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등록통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12.26 2015년 국가 암등록통계 - 발생률 1위 위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15년 국가 암등록통계 분석결과를 내놓았네요. 2015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수는 21만 4700명으로 전년보다 1.9%인 4250명 줄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암발생률이 2012년부터 해마다 6.1%씩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네요. 2만 9200명. 다음은 대장암으로 2만 6800명, 갑상선암 2만 5000명, 폐암 2만 4270명, 유방암 1만 9200명, 간암 1만 5700명 순입니다.

 

  국가가 검진비를 지원하는 5대 주요 암이 있습니다.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이 그것인데요. 이 가운데 발생률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유방암이 유일합니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이었습니다. 남자는 44세까지는 갑상선암, 45~69세는 위암, 70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여자는 39세까지는 갑상선암, 40~64세는 유방암, 65세 이후에는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네요.

 

  2011~2015년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로 3명 중 2명꼴입니다. 10년 전보다 17% 높아졌습니다. 암을 치료한 뒤 5년간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면 사망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는 것이므로 암은 더이상 불치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국 단위의 암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것은 1999년부터입니다.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암 유병자는 161만여 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남자는 70만여 명, 여자는 90만여 명이네요. 즉 2015년 전체국민의 3.2%, 인구 31명당 1명이 암 유병자라는 뜻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암 유병자는 68만여 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10%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82세인 기대수명까지 생존한다고 할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5%입니다.

 

 

'건강한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세기 감염병 - 비만  (0) 2018.01.17
커피 - 잘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  (0) 2017.12.28
이계호 교수 건강먹거리 정보  (0) 2017.11.27
국내 첫 존엄사  (0) 2017.11.23
폐암 여성이 늘고 있는 이유는?  (0) 2017.11.15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