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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8 탄산음료 - 그 득과 실을 따져보자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기로 갈수록 하루 탄산음료 평균섭취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19세 이상의 경우를 보면 1주일에 1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이 전체의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탄산음료는 대표적인 고열량 저영양 식품입니다. 따라서 이를 과잉섭취하게 되면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비만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사이다와 콜라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요. 탄산음료에서 단맛을 내는 물질이 바로 액상과당입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액을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이거나 설탕을 분해하여 얻은 것으로 과당과 포도당이 혼합된 당액을 말합니다. 보통은 과당 55%, 포도당 45%의 비율로 혼합되어 있지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당류섭취실태는 가공식품섭취량의 증가에 따라 당류섭취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3~29세 연령층에서 평균 당류섭취량이 기준초과였을 정도입니다.

  가공식품에서 주요 당분의 공급원은 음료와 빵, 과자, 떡 순입니다. 과일을 통한 당의 섭취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음료수를 통한 섭취량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중에서도 가공음료 섭취량 중에서 탄산음료의 섭취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탄산음료가 44.2%로 거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탄산음료만이라도 덜 마시면 당성분의 섭취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류의 과잉섭취를 문제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릴 때는 탄산음료 섭취가 증가하면 식습관이 나빠지는 경향을 보였고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탄산음료의 누적 섭취량이 많을수록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남자에게는 허리둘레, 체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에 벌써 복부비만과 만성질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탄산음료는 체중증가,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국가적으로 탄산음료 덜 마시기 운동을 벌이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식음료 습관이 서구를 닮아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럴 때 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습관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하루에 당류섭취의 제한선은 50g입니다. 500ml 사이다 한 병에 들어있는 당류는 20g이고 종이컵 한 잔의 커피속에는 당류 10g이 들어있으니 대강 계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하루 50g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스스로의 행동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