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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22 문재인 지지율 고공행진을 푸는 4가지 열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을 지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취임후부터 지금까지 80%대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지요. 한국갤럽조사 78%, 한겨레신문과 한국리서치 조사는 78.6%, 문화일보와 엠브레인은 83.8%, YTN은 84.1%, 중앙일보 83.9% 등입니다.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당시 지지율과 비교하면 문대통령의 지지율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83%에 이은 두 번째 높은 지지율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은 57%, 김대중 전 대통령은 62%, 노무현 전 대통령은 40%, 이명박 전 대통령은 21% 등이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중앙일보 2017년 8월 20일자 <고대훈의 시시각각>란에서 4가지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열쇠는 바로 대중의 갈증을 적셔주는 힘입니다.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공식 기념식에 광야에서를 부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포옹하며 위로하는 탈서민적 행보입니다.

  두번째 열쇠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힘이죠. 5년 뒤에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지금 당장 국민들이 목말라하는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제로, 최저임금 인상, 8.2부동산 대책,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 등을 해결하고자 나섰으니 말입니다.

  세번째 열쇠는 대외적으로 당당한 지도자라는 인식입니다. 전쟁만은 막겠다는 대통령의 한마디는 설사 쉬운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당당하게 천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사람이 분명한 겁니다.

  네번째 열쇠는 보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의 제시가 아니라 무조건 반대하는 보수에게 국민은 희망을 걸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또 다른 희망을 안겨주는 보수가 진짜 보수인 것이죠.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고공행진에 대하여 야3당은 입에 거품을 물고 헐뜯고 있는 중입니다. 노무현 정부의 아류라든지 내로남불의 100일이라든지 포퓰리즘 정책의 다름아니라든지 아직 실험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능하다고 질책합니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꼭 그 꼴입니다. 넓은 시각에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국회에 밀려있는 그 수많은 상정법안들부터 폐기처분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고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도 결과가 나쁘면 국민들은 다 압니다. 아! 이건 잘못되었구나 하고 말이죠. 어느 당이 참 열심히 하던데 다음 번 선거 때 밀어주어야겠구나 하고.

 

<중앙일보 2017년 8월 20일자>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