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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0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우리나라 직장인의 일하는 시간은 2015년 1인당 연 2133시간이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34개 나라중에서 멕시코 2246시간에 이어 2위였습니다.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올해 초중고생 7300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지수를 조사했더니 OECD 22개국 중에서 20위에 머물렀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스트레스 적응장애 환자수는 2016년에 12만 1753명이었습니다. 2013년의 11만 694명에 비하여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로군요.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흔히 불면증과 피로, 각종 통증, 배변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세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대한스트레스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분비되는 부신호르몬은 초기에는 면역계를 자극해서 저항력을 높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면역세포를 억압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감기, 천식, 암 등의 질병에 취약해진다고 했습니다.

 

  평소 성격을 잘 드러내지 않는 내향적인 성격은 어떨까요?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다혈질이고 빨리 무언가를 성취해 내야 하는 사람들이 느긋한 사람에 비하여 스트레스에 더 취약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내승진시험에 떨어지면 실망감이 커지면서 회사에 강한 불만이 생기는데 이때는 최선을 다했는데도 떨어지다니 운이 나쁜가 보다라며 합리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보기 싫은 상사를 만나면 의욕을 잃고 소심해지기보다 저 사람은 원래 성격이 저렇지. 신경 쓰지 말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점진적인 전신근육이완법도 있는데요. 평소 신체 긴장수준을 낮추기 위해 가벼운 달리기 등의 운동과 명상을 하고 적절히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호흡과 근육 이완법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가벼운 증상이라면 의사의 상담이나 이완요법으로 완화가 되지만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