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나무가 있습니다. 이웃과 가족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자는 의미인데요. 바로 백량금의 열매입니다.
백량금의 붉은색 열매는 9월에 익은 뒤 이듬해 여름까지 가지에 달려 있기도 합니다. 왜 새들이 달려들어 먹이로 삼지 못하는 것일까요? 바로 열매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기하게도 새들은 그것이 먹어서 안되는 나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계곡이나 섬에서 자라는 백량금은 양지보다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추위에 약해서 중부내륙지방에서는 실내에서 화분으로 키우는 것이 좋고 공해에도 약하기 때문에 대도시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백량금을 키우려면 화분으로 키우거나 분재로 키우는 것이 좋은데요. 큰 나무밑에 심으면 미려한 수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원수로도 어울리고 공공기관이나 대학교 광장의 관상수로도 잘 어울립니다. 종자번식은 가을에 수확한 종자를 바로 파종하면 된다고 하는군요.
어디에 사용하는 것일까요? 백량금의 뿌리는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하는데 주로 편도선염, 인후염, 해독, 관절염, 타박상 등의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백량금>
<백량금의 붉은색 열매>
<백량금의 잎>
<백량금의 줄기>
<백량금의 뿌리는 약으로 쓴다고>
<국립수목원 온실에서 만났다>
'풀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특산 라일락 수수꽃다리 (0) | 2018.03.08 |
---|---|
겨울을 이용하는 지혜의 풀 - 냉이 (0) | 2018.02.26 |
장미과의 낙엽성 활엽교목 버찌나무 (0) | 2018.02.08 |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가진 맥문동 (0) | 2018.02.02 |
길가에서 흔히 만나는 강아지풀 (0) | 2018.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