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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0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재미있어요

  유난히 추운 2018년 겨울입니다. 날씨는 춥지만 축제의 열기는 뜨거운 현장으로 달려 갑니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네요. 이 축제는 2017년 12월 30일에 시작되어 2018년 1월 29일까지 한 달동안 계속되는데요. 올해로 벌써 14회째를 맞았습니다.

 

  포천시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겨울을 즐기고자 찾아오는 남녀노소,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선사하고 있답니다.

 

  동장군축제는 지금까지 백운계곡의 흥룡사 부근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도리돌마을 앞 넓은 터에 마련되어 있네요. 도리돌마을은 여름철 피서지로도 이름난 백운계곡의 초입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리돌이란 지명이 재미있어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하지 않는 이 지역의 옛 이름입니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은 살아서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는 아름다운 유래가 숨어있는 지명이기도 하죠.

 

  백운산 골짜기에서 발원한 시원한 물줄기는 도평리에서부터 막걸리로 유명한 이동면 들녘의 젖줄이 되고 있는데요. 주변에는 국망봉을 비롯해서 광덕산과 각흘산,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습니다. 그 옛날 태봉과 고려시대에도 적잖은 사람들이 오가며 살아온 자취가 남아 있는 곳. 그 시절 약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어 치료와 휴양촌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백운계곡 상류지점에 있는 흥룡사에서 기도처 역할을 하고 있지요.

 

 

 

<동장군 축제장 입구>

 

<축제장 위치>

 

<동장군축제>

 

<고풍스런 분위기>

 

<얼음집>

 

<모닥불 체험장>

 

<밤 구워먹기>

 

  포천시 이동면은 우리나라 군사요지로 많은 부대와 훈련장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 덕택에 개발이 더뎌져 오늘날까지 내륙의 청정지역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지만요.

  봄에는 산나물을 뜯으려는 사람들이 붐비고 여름에는 피서객이 계곡을 가득 메우죠. 가을에는 단풍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산야는 항상 북적입니다. 겨울은 어떨까요? 겨울에 들어서는 때는 자연환경적인 특징을 살려서 동장군 축제를 생각해 낸 것이죠.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의 한 곳입니다. 따뜻한 겨울이라고 하는 요즘도 다른 곳에 비하여 서울과는 3~4도, 남쪽 지방과는 7~9도의 차이가 날 정도로 추운 겨울을 보냅니다. 포천지역의 경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온천과 이동갈비 덕분에 여름, 가을에는 비교적 관광객이 많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죠.

 

  포천 동장군 축제는 2005년 1월에 지역주민들의 열정으로 제1회 포천 동장군 축제가 막이 올라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포천에서 뜨거운 겨울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얼음기둥>

 

<송어낚시>

 

<바비뀨>

 

<포천시홍보관>

 

<즐거움의 현장>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