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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9 하이브리드 전성시대가 오고 있다

봄이되 봄이 아니다 春來不似春

전국을 덮고 있는 미세먼지 탓일 겁니다.

대기환경이 나빠지면서 수도권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등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대기가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차로 눈을 돌리기도 하는데 국내 완성차 업계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차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디젤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합한 친환경차는 모두 9만 7486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42% 늘어났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두 8만 3762대가 판매되면서 친환경차 판매량의 86%를 차지했죠.

 

국내 완성차 업계 중에서는 현대 기아차의 점유율이 73%인 7만 1020대에 이릅니다.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 SUV는 니로인데 지난해 2만 3647대가 판매되면서 2년 연속 해당 분야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죠. 양사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하이브리드와 K7하이브리드도 각각 1만 8491대, 6280대의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요.

 

<니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데는 일반 내연기관 엔진만을 사용하는 차량과 비교하여 우수한 정숙성과 경차를 뛰어넘는 높은 연비효율성이라는 장점이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 사용을 병행하여 차량속도나 주행상태 등에 따라 엔진과 모터의 힘을 적절하게 조율하는 구동방식으로 움직이죠.

 

시속 40~50km의 저속구간에서는 순수하게 전기무터의 힘만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교통이 혼잡한 도심주행에서의 연비가 되려 고속도로 주행과 비교하여 더 높은 연료효율을 보입니다. 실제로 니로의 경우 도심에서 공인연비는 리터당 20.1km로 고속도로 리터당 18.7km보다 더 높습니다.

 

완성차 업계관계자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하여 배출가스 우려가 적고 연비효율이 높다는 장점 외에도 순수 전기차보다 대중화에 유리하다는 것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의 장점이라며 순수전기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더 높은 연비를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 문제 등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