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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7 알면서 안지키는 암예방 수칙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암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암 때문에 목숨을 잃는 환자는 2015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51명이었습니다.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은 57명, 3위인 뇌혈관질환 48명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4년의 신규 암환자수는 21만 7057명으로 전년에 비하여 1만여 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질환보다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의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생활에서 무서운 병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장수하는 사람이 종종 있긴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습니다.

 

 

<암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방송화면>

 

그러면 이러한 암을 예방하는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흡연은 이미 모든 암의 원인이라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암은 20배, 후두암은 10배, 구강암은 4배, 식도암은 3배 높아집니다. 두경부암 환자의 80%는 흡연자라고 합니다.

 

둘째,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섭취는 암 발병율을 5~12%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기름진 육류와 가공육은 적게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하루 2번 이상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육류 대신 채소를 많이 먹으라는 뜻이지 육류를 끊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세째, 짠 음식이나 탄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염을 일으켜 위암으로 발전합니다. 탄 음식도 소화기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네째, 금주해야 합니다. 1~2잔 정도는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하루 1잔의 술도 간암, 입술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입니다.

 

다섯째, 운동해야 합니다. 주 5회 이상으로 하루 30분 이상 합니다.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한두 정거장 정도를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여섯째,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을 유발합니다. 체질량지수를 정상수준인 18.5~23에 근접하도록 해야 합니다. 체질량지수를 구하는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서 나온 값입니다.

 

일곱째,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B형 간염백신은 95%, 자궁경부암 백신은 80~90% 암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덟째, 성매개 감염병을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무분별한 성관계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홉째, 발암물질이 있는 작업장에서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고

 

열번째, 조기검진입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 등의 검진은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위내시경의 경우 40세 이상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의 경우 50세 이상 5년에 한 번은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국가암검진도 매우 중요합니다.

 

<암예방수칙은 실천이 중요>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