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코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1.22 현대차 코나의 탄탄한 상품성

  현대 코나는 지각생입니다. 이미 3년 전부터 성장하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2017년 여름에야 투입되었거든요. 그동안 쌍용차 티볼리가 이 시장을 접수하여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었죠.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지켜만 볼 수 없었던 현대는 부랴부랴 코나를 내놓고 티볼리를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2017년 11월에 4324대를 판매하여 같은 기간 4298대를 판 티볼리를 불과 26대 차이로 제치고 시장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소형 SUV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차종만 해도 5개입니다. 가장 치열한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인데요. 현대 코나와 쌍용 티볼리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 스토닉,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6가 3위 자리를 놓고 혈전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지각생 코나가 이처럼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코나는 젊은 사람들의 첫 차로 이용될 만한 덕목을 두루두루 가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디자인은 물론 동력성능, 편의사양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옵션을 모두 선택할 경우 약 2600만원까지 올라가는 가격은 단점이지만 깡통 모델은 2000만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현대 코나>

 

  코나는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을 적용하여 경쟁차종 중에서 가장 뛰어난 동력성능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렸죠. 운전석에 앉으면 SUV 다운 시원시원한 시야가 가장 먼저 들어옵니다. 그리고 액셀페달을 밟으면 이 차가 터보모델임을 단숨에 알 수 있는 강력한 토크감, 엔진음을 느낄 수 있죠.

 

  가장 돋보인다고나 할까. 그런 부분은 역시 디자인이라 해야겠습니다. 외관은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볼 정도로 개성적입니다. 상하분리형 헤드라이트와 현대 고유의 캐스캐이딩 그릴은 소형체급을 잊게 할 만큼 인상적입니다. 현대차의 관계자는 코나의 디자인에 대하여 아이스하키 선수가 튼튼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것처럼 강인 모습이라고 설명하는데 실제로 단단하고 짜임새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