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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24 생활업종 통계 - 2017 국세청 발표

  국세청은 100대 생활업종 현황을 발표했군요. 변화하는 사회와 경제의 상황에 따라 뜨는 업종과 지는 업종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국세청의 생활업종현황은 소비자들의 일상과 매우 밀접한 소매, 음식, 숙박, 병의원, 전문직, 교육, 기타 서비스 등 100대 업종별로 사업자로 등록한 업체수를 조사한 것입니다.

 

  2017년 9월을 기준으로 100대 업종의 사업체수는 221만 5232개로 3년 전보다 11% 증가하였네요. 업체수 증가율이 평균보다 높으면 뜨는 업종이고 반대이면 지는 업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업체수 증가율 1위는 스포츠시설로 140%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관심을 두고 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업체의 증가세가 뚜렸하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청년실업이 크게 늘면서 결혼을 늦추거나 아이를 갖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 탓에 결혼상담소와 예식장은 최근 3년동안 각각 9%, 11% 줄어들었습니다. 병원중에서는 유일하게 산부인과가 4% 줄었네요.

 

  100대 업종 가운데 업체수 증가율 2위는 펜션과 게스트하우스로 89%였습니다. 반면에 여관과 모텔은 5% 감소했네요. 내외국인 여행객들의 숙소형태가 달라진 것을 보여줍니다.

  생활속에서 정보통신기술이 뿌리내리면서 희비가 갈린 업종도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등 통신판매업체는 3년간 46%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가전제품 오프라인 판매점수는 3% 감소했습니다. 골프연습장의 경우 실내 스크린 연습장은 49% 늘어났지만 야외 연습장은 24% 줄어들었습니다.

 

  밥을 먹은 뒤 커피 한 잔을 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커피음료점이 최근 3년간 73% 증가했군요. 반면에 직장 회식에서 2차를 가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은 각각 16%, 10%씩 감소했습니다.

  1인가구시대를 맞아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용품점은  80% 늘었고 업체수 증가율에서도 전체 3위를 차지했네요. 동물병원도 같은 기간 14% 증가했습니다. 혼자 살면서 집에서 음식을 해먹지 않고 사먹는 경우가 많은 탓에 편의점은 37%, 패스트푸드점은 24% 늘어났습니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