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도 봄이 왔네요.

남부지방은 봄꽃들이 활짝 피어났던데 비하면

서울은 조금 늦는 편이지요.

 

그런데 남산공원에 올라가니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와 있는 겁니다.

개나리는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렸고

진달래도 그 옆에서 수줍게 웃고 있네요.

 

봄이 오면 우리의 산하는 어디를 가나

봄풍경이 장관입니다.

집근처 아무 곳이나 나가보면

산기슭에서 생강나무의 노란꽃을 만날 수 있고

나무들은 물이 오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죠.

 

기온이 오르고 날씨가 화창하니

길을 걷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남산에는 둘레길이 있거든요.

원래는 자동차길이었지만 이젠 오로지

사람들을 위한 도보길로 조성한 곳.

넓은 길은 사람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길을 달리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자세히 보니 장애인입니다.

한 사람은 정상인이고 또 한 사람은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인이네요. 그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남산공원>

 

<개나리>

 

<남산공원안내센터>

 

<남산둘레길 시작>

 

<봄풍경>

 

<길을 걷는 사람들>

 

<개나리>

 

<봄이 오긴 왔네>

 

<달리는 사람들>

 

<개나리와 진달래>

 

<진달래꽃>

 

<산책로 풍경>

 

<남산타워>

 

<화창한 봄날>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