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맛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2.07 [서울중구맛집] 육개장 전문점 부민옥
  2. 2018.01.23 유림면 - 50년전통 메밀국수 전문점

부민옥은 서울시 중구 다동길 24-5에 위치하고 있는 대중음식점입니다.

1956년에 창업하여 2대째 식당업을 이어가고 있는 육개장 전문점인데요.

부민옥은 현 운영주의 어머니인 창업주 송영준이 종로구 다동에서 개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죠.

 

부민옥의 대표메뉴인 육개장은 통으로 대파를 넣고 넉넉하게 끓인 국물에 길게 찢은 양지고기를 듬뿍 얹어 내옵니다.

푹 익힌 파에서 나오는 단맛과 개운하고 칼칼한 국물맛, 부드럽고 고소한 소고기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조화가 부민옥 육개장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대파를 더 달라고 하면 아끼지 않고 다시 얹어줍니다.

우거지된장국에 살짝 데친 얼갈이배추와 부추, 방아잎, 토란대 등을 얹어 내오는 경상도식 추어탕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입니다.

 

부민옥은 개업 후 한곳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오다 2007년 재개발로 지금의 위치로 가게를 이전하였다 합니다.

부민옥이 소재한 건물은 1층 목조건물로 개업초기에는 육개장 단일 메뉴로 시작하였으나 차츰 선지국, 추어탕, 양곰탕 등으로 취급 메뉴가 확대되었습니다. 식사 메뉴와 함께 전, 수육, 낙지, 양무침 등의 술안주 메뉴들이 추가되었으며

다른 곳과 달리 고기 메뉴는 삶아서 제공됩니다.

일설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부민옥의 음식을 좋아해서 자주 즐겼다고 하는군요.

 

하루 약 300명 정도의 손님들이 찾는다는 부민옥.

1956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3대를 이어온 육개장 전문식당이자 서민들의 음식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중음식점으로

민속생활사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부민옥>

 

<부민옥 입구>

 

<메뉴>

 

<식당내부>

 

<각종 그릇들>

 

<깍두기>

 

<육개장>

 

<서울미래유산이다>

 

Posted by 호영가족 :

  유림면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39-1에 위치한 대중음식점입니다. 3대째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메밀국수 전문점이죠. 유림면은 1960년 현 운영주의 외고모할머니가 명동에서 은하라는 상호로 창업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1대 대표였던 고모님은 손재주가 좋았다고 하는데 자손이 없어서  조카였던 2대 대표 염숙환씨에게 물려준 것입니다. 그리고 1980년 종로로 가게를 이전한 후 정양으로 상호를 변경했는데 1986년에 현위치로 다시 이전하면서 상호를 유림면으로 정했다 합니다. 2004년에 가게 운영을 3대 대표 염숙환씨의 딸 김민경 씨가 이어받으면서 3대가 되었네요.

 

  유림면의 대표메뉴인 메밀국수는 봉평산 메밀로 만든 면을 수분함유량 70~80%의 반건조 멸치로 우려낸 국물에 담아 내옵니다. 순메밀의 거친 식감을 완화하기 위하여 메밀에 밀가루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서 찬물 반죽으로 면을 뽑는다고 하는데요. 유림면은 최고의 맛을 얻기 위해서 5월에 잡힌 멸치만을 사용하여 국물을 우리고 신안 비금도의 천일염으로 메밀장의 맛을 냅니다. 살짝 달면서 깊고 차분한 국물에 계란과 큼직하게 썬 어묵, 쑥갓, 유부 등을 웃기로 얹어 내오는 냄비우동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라 하는군요.

 

  일일 평균 고객수는 700~1000명 정도이며 긴 업력만큼이나 오랜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유림면이 등장한 뒤 해외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었다는데... 1960년에 창업해 3대를 이어온 메밀국수 전문점 유림면은 서민들의 식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유림면>

 

<메밀국수 전문점>

 

<메밀국수>

 

<달콤한 맛이 전해온다>

 

<서울미래유산>

 

<50년전통 유림면>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