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의사의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같이 노력해야 하는 사항인데

의사의 적절한 문진을 방해하는 환자유형도 있습니다.

 

 

 

의사가 문진하기 어려운 환자유형을 보면요.

 

1. 말을 잘 안한다 - 소극적인 성격 탓에 의사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거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때문에 대화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말이 많아도 문제입니다 - 주요 증상말고도 자신이 겪는 모든 문제를 늘어놓거나 신세한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는 정작 놓치기 쉽습니다.

 

3. 중요한 사항을 숨긴다 - 약물복용이나 민간요법, 흡연력 등 자신이 한 일을 숨기면 병의 원인을 못 찾거나 치료효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4.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낸다 - 진료 중에 전화를 받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환자도 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휴대폰의 전원을 끄거나 무음으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의사를 믿지 않는다 - 인터넷이나 대중매체에서 접한 지식을 맹신해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믿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처방해달라고 요구하는 일도 있죠.

 

6. 다른 의사와 비교한다 - 이 병원, 저 병원을 쇼핑하듯 다니면서 다른 의사는 이렇더라라는 식으로 비교합니다. 이는 의사로 하여금 진료를 성의있게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는 원인이죠.

 

7. 신분을 과시한다 -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거나 내가 아는 사람이 말이야 라는 식으로 자신이나 주변 사람의 직업, 직위를 과시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무례함을 느끼고 환자에 대한 친절이 사라집니다.

 

8. 기타 - 청진을 성추행이라고 몰아가거나 진료실에 술취한 상태로 들어오거나 진료받기 전에 담배를 피우거나 진료실 밖에서 대기시간이 길다며 간호사에게 화를 내는 행동도 문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