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준별 장래인구 추계 개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5~64세 인구 3150만명 가운데 52.8%인 1663만명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대졸 이상 비율의 47%보다 5% 높아진 수치가 됩니다.

대졸 인구는 매년 증가하여 2025년 60%, 2030년 65%, 2035년 69%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되었네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의 25~64세 인구 가운데 대졸자의 비율을 보면

캐나다 56%, 일본 50%, 이스라엔 50%에 이어 우리나라는 4위 수준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이 나라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대졸 이상 학력자가 증가하여 2020년 이후에는 선두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인구에서 대졸 이상 학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총인구 5100만명의 32.6%에서 2030년 42.4%, 2045년 51.2%, 2065년 61.9%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2055년에는 남녀 대졸 비율이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5년 기준 남자 대졸자의 비율은 35%, 여자는 30%이지만

2055년에는 여자 58%, 남자 57%로 여자가 남자를 추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성들의 대학 진학률은 이미 남성을 웃돌고 있어서 향후 여성 학력 수준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학력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우수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대졸자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학력과 직종 간의 미스매치 현상이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졸학력을 요구한 일자리에 40%만 실제 고졸자이고

나머지 60%는 대부분 대졸 이상 인력인 셈인데 대학졸업자나 석박사 학위 소지자의 하향취업으로 임금에서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려운 형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2035년 대졸비율이 70%까지 올라설 것이라는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속도로 우리나라가 초고학력사회로 진입한다는 의미이면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는 염려도 함께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