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의 일하는 시간은 2015년 1인당 연 2133시간이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34개 나라중에서 멕시코 2246시간에 이어 2위였습니다.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올해 초중고생 7300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지수를 조사했더니 OECD 22개국 중에서 20위에 머물렀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스트레스 적응장애 환자수는 2016년에 12만 1753명이었습니다. 2013년의 11만 694명에 비하여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로군요.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흔히 불면증과 피로, 각종 통증, 배변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세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대한스트레스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분비되는 부신호르몬은 초기에는 면역계를 자극해서 저항력을 높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면역세포를 억압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감기, 천식, 암 등의 질병에 취약해진다고 했습니다.

 

  평소 성격을 잘 드러내지 않는 내향적인 성격은 어떨까요? 스트레스에 더 취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적으로 다혈질이고 빨리 무언가를 성취해 내야 하는 사람들이 느긋한 사람에 비하여 스트레스에 더 취약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내승진시험에 떨어지면 실망감이 커지면서 회사에 강한 불만이 생기는데 이때는 최선을 다했는데도 떨어지다니 운이 나쁜가 보다라며 합리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보기 싫은 상사를 만나면 의욕을 잃고 소심해지기보다 저 사람은 원래 성격이 저렇지. 신경 쓰지 말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점진적인 전신근육이완법도 있는데요. 평소 신체 긴장수준을 낮추기 위해 가벼운 달리기 등의 운동과 명상을 하고 적절히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호흡과 근육 이완법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가벼운 증상이라면 의사의 상담이나 이완요법으로 완화가 되지만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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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는 추석명절입니다. 올해도 고향가는 길이 여전히 힘들다고 하는데요. 파란 하늘과 향기로운 바람, 황금색 들판의 곡식들이 우리의 마음을 부풀게 합니다.

  명절 때는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법인데 이를 물리칠 자세가 되어 있는지 걱정입니다.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전, 잡채, 산적 등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명절음식을 어떻게 뿌리칠 수 있겠습니까. 비만이나 과체중을 유발하는 원인인 줄 알지만 그리고 명절이 지나고나서 체중이 2~3kg이 늘었다는 얘기가 남의 얘기로 들리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심해야겠습니다.

  명절음식 100g을 기준으로 열량을 한 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산적 650kcal, 소고기뭇국 260kcal, 동태전 250kcal, 동그랑땡 250kcal, 잡채 190kcal 등으로 성인기준 하루 필요한 열량이 2500kcal인 것을 감안하면 먹어야 하는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군요.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고 과도한 열량을 가진 음식이 성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 더 위험할 것 같은데 성조숙증의 원인은 유전,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으로 인해 체지방이 많아지면 체내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어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이의 식습관을 바로잡고 체중을 관리하며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주는 것이 성조숙증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기본자세라고 합니다.

 

  명절 날 먹는 음식은 어른은 말할 것도 없고 아이들도 평소의 2배라고 합니다. 4000kcal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못 먹게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가족이 함께 스트레칭과 줄넘기 같은 운동을 하면 열량을 소비하고 성장판을 자극하는 효과가 나올 수 있고 가까운 곳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요.

 

 

 

건강한 추석연휴를 보내는 또 다른 방법

 

첫째는 끓는 기름에 대한 화상조심입니다. 명절 때는 음식을 하면서 전을 부치는 기름이 튀거나 밥솥 수증기, 뜨거운 국물 등으롤 인해서 크고 작은 화상을 입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둘째는 목을 오래 숙이지 말고 쭈욱 펴는 일입니다. 송편 만들기나 설거지 등으로 목을 숙이고 일을 하면 목에 큰 부담을 주게 되죠. 수북이 쌓인 설거지 끝에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세째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일입니다. 물로 목욕하는 것은 간편하면서 손과 발, 어깨에 쌓인 피로를 풀기에 적당합니다.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네째는 신경전이나 시비가 붙었을 때 후유증을 겪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귀성, 귀경길 혼잡한 도로에서 운전자들 사이에 흔히 벌어지는 시비도 마찬가지지요. 기분을 차분하게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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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기로 갈수록 하루 탄산음료 평균섭취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19세 이상의 경우를 보면 1주일에 1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사람이 전체의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탄산음료는 대표적인 고열량 저영양 식품입니다. 따라서 이를 과잉섭취하게 되면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비만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사이다와 콜라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요. 탄산음료에서 단맛을 내는 물질이 바로 액상과당입니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액을 과당으로 전화시킨 것이거나 설탕을 분해하여 얻은 것으로 과당과 포도당이 혼합된 당액을 말합니다. 보통은 과당 55%, 포도당 45%의 비율로 혼합되어 있지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당류섭취실태는 가공식품섭취량의 증가에 따라 당류섭취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3~29세 연령층에서 평균 당류섭취량이 기준초과였을 정도입니다.

  가공식품에서 주요 당분의 공급원은 음료와 빵, 과자, 떡 순입니다. 과일을 통한 당의 섭취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음료수를 통한 섭취량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 중에서도 가공음료 섭취량 중에서 탄산음료의 섭취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탄산음료가 44.2%로 거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탄산음료만이라도 덜 마시면 당성분의 섭취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류의 과잉섭취를 문제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릴 때는 탄산음료 섭취가 증가하면 식습관이 나빠지는 경향을 보였고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탄산음료의 누적 섭취량이 많을수록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남자에게는 허리둘레, 체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에 벌써 복부비만과 만성질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탄산음료는 체중증가,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국가적으로 탄산음료 덜 마시기 운동을 벌이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식음료 습관이 서구를 닮아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럴 때 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습관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하루에 당류섭취의 제한선은 50g입니다. 500ml 사이다 한 병에 들어있는 당류는 20g이고 종이컵 한 잔의 커피속에는 당류 10g이 들어있으니 대강 계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하루 50g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스스로의 행동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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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서울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주중 평균수면시간은 6시간 6분으로 미국 국립수면재단이 권고한 8시간에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학생 4명 중 3명은 적정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서울지역 중학생 450명을 조사했더니 주간에 졸음현상이 있는 학생이 48%에 달했습니다. 주간 과다졸음이 있는 경우에는 우울증이 생길 확률이 2.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학업으로 인한 우울증이 불면증을 부르고 그것이 다시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연세대 사회연구소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를 조사해보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22개국 중 20위에 머물렀습니다. 자살은 9년 연속 청소년 사망원인 1위였고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그것은 잠과 관련이 매우 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은 다양한 기능이 있지요. 잠은 낮 시간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신체, 특히 중주신경계를 회복시켜 주고 신경계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낮 동안 학습된 정보를 재정리해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기억을 강화하는 역할도 하는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쉽게 피로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입니다. 수면부족이 만성화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지고 짜증이 잘 나며 집중력이 저하돼 일의 능률도 떨어지죠.

 

청소년의 수면부족을 단순히 학업문제로만 연결지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발달로 스스로 수면시간을 줄이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스마트폰의 밝은 빛은 수면위생에 가장 해로운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급적 침대까지 갖고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방학 시기에는 야간활동이 늘면서 수면리듬이 깨져 불면증에 시달리는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이때 잠을 자려고 지나치게 노력하면 오히려 더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잠이 나를 찾아 오도록 편안하게 기다리는 것이 쉽게 잠들 수 있다고 하니 15분 정도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읽거나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는 다른 장소에서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하는 것도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주므로 좋은 방법이 됩니다. 또한 잠은 반드시 침대에서 자고 소파에서 기대서 잠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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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죽을 것 같은 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질병을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공황발작은 아무런 위협요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슴이 뛰거나 어지럼증 같은 신체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불안, 두려움이 동반되는 증상이지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인한 진료는 2010년에 5만여 명이었으나 2015년에 10만여 명으로 2배가 됐습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같은 기간 51만 6천여 명에서 59만 9천여 명으로 늘어나는 것과 비교할 때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는 해마다 15.8%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질병이죠. 그렇지만 요즘은 일반인들도 발병확률이 높아졌습니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전체인구의 3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으니까요.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나 죽음에 대한 공포가 드는가 하면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도 있고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미쳐 버릴 것 같은 공포감,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대표적인 공황장애 증상입니다. 그러나 보통 20~30분안에 사라지고 1시간을 넘는 경우는 드물지요. 그렇지만 이런 발작이 계속되고 한 달 이상 증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거나 출근 같은 정상적인 행동을 못하게 되면 공황장애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심한 가슴통증이나 어지럼증으로 병원응급실로 실려오는 분도 있지만 이런 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치료하지 않으면 건강염려증이 더욱 심해지고 발작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피하게 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비행기나 기차여행 등을 피하다가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다 보니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는 20대에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중년층과 노년층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우리 뇌속의 위험경보장치로 작용하는 부위가 병적으로 예민해지는 생물학적 원인과 유전적 요인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결합되어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로 대부분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바로잡는 인지행동치료를 10~12주 진행하면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조절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치료하면 50%의 환자는 증상을 완치할 수 있으므로 치료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것은 커피나 술, 담배를 삼가고 수면 중 공황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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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암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암 때문에 목숨을 잃는 환자는 2015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51명이었습니다.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은 57명, 3위인 뇌혈관질환 48명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4년의 신규 암환자수는 21만 7057명으로 전년에 비하여 1만여 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질환보다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의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생활에서 무서운 병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장수하는 사람이 종종 있긴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습니다.

 

 

<암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방송화면>

 

그러면 이러한 암을 예방하는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흡연은 이미 모든 암의 원인이라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암은 20배, 후두암은 10배, 구강암은 4배, 식도암은 3배 높아집니다. 두경부암 환자의 80%는 흡연자라고 합니다.

 

둘째,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섭취는 암 발병율을 5~12%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기름진 육류와 가공육은 적게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하루 2번 이상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육류 대신 채소를 많이 먹으라는 뜻이지 육류를 끊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세째, 짠 음식이나 탄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염을 일으켜 위암으로 발전합니다. 탄 음식도 소화기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네째, 금주해야 합니다. 1~2잔 정도는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하루 1잔의 술도 간암, 입술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입니다.

 

다섯째, 운동해야 합니다. 주 5회 이상으로 하루 30분 이상 합니다.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해야 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한두 정거장 정도를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여섯째,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을 유발합니다. 체질량지수를 정상수준인 18.5~23에 근접하도록 해야 합니다. 체질량지수를 구하는 방법은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서 나온 값입니다.

 

일곱째,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B형 간염백신은 95%, 자궁경부암 백신은 80~90% 암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덟째, 성매개 감염병을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무분별한 성관계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아홉째, 발암물질이 있는 작업장에서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고

 

열번째, 조기검진입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 등의 검진은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위내시경의 경우 40세 이상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의 경우 50세 이상 5년에 한 번은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국가암검진도 매우 중요합니다.

 

<암예방수칙은 실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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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에 발표된 노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는 65세이상 노인비율이 무려 82%나 되었습니다. 1인당 평균 약의 복용 개수는 5.3개로 높았는데 1개를 복용하는 노인은 11%, 2개를 복용하는 노인은 10.7%, 3개 이상은 60%에 달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골다공증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약에 의존하는 경우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약을 복용하는 방법에 무지한 경우가 많아 부작용으로 입원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노인의 10명 중 2명은 약 부작용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약과 식품섭취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자몽주스는 비타민C가 풍부하므로 혈압약, 고지혈증약, 면역억제제, 수면제 등 80여 종의 약물에 영향을 줍니다. 자몽 성분의 플라보노이드가 효소작용을 억제하고 약효를 과도하게 증가시키기 때문이죠.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혈압약과 같이 먹으면 혈중 칼륨 수치가 올라가고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응고 억제제인 와파린은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와 함께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일주일에 2~3번 이상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죠. 예를 들어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술을 마시면 혈당조절이 안될뿐더러 두통과 호흡곤란,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을 커피, 우유, 주스, 차와 같이 복용하는 사례도 있는데 피해야 합니다. 약은 미지근한 물로 먹어야 합니다. 우유의 칼슘이나 차 속의 탄닌은 약을 둘러싸 흡수를 방해하고 커피 속의 카페인은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약 복용시의 공복이라는 말은 식전 1시간 또는 식후 2시간을 의미합니다. 의사들은 약 먹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식전 1시간 전에 약을 먹도록 권합니다. 식전에 먹는 약은 결핵약과 당뇨약이 있지요. 식후에 복용하는 약도 많은데 약이 장에 자극을 주면 복통이나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약 먹는 시간을 잊었다면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고 다음 약 먹을 시간이 다 됐으면 다음번 용량만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인이라면 의사에게 복용하는 약을 모두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몸에 좋다는 이유로 이유없이 많은 약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미국응급학회지에 의하면 약물을 2종류 이상 복용할 때 낙상 등의 부작용발새위험이 10% 높아지고 7개 이상이면 82%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노인이 5종류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비율은 82%에 달하는데 43%의 호주, 36%의 일본, 13%의 영국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꼭 필요한 약은 줄일 수 없다 하더라도 약물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내용참조 : 서울신문 2017년 8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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