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구경했어요

 

2018년 새해들어 경복궁 관람을 갔는데 마침 수문장 교대의식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지켜보았답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재현하는 행사라고 하는군요.

 

경복궁의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예종 1년인 146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을 역사적 근거로 국왕이 친히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한 후 수문장을 임명하고 이를 축하하는 전통문화행사라고 합니다.

 

흥미진진한 의식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요. 약 15분정도 진행되는 것 같은데요. 처음의 행사는 수문장 임명의식, 명예 수문장 임명, 축하공연,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고 하지만 요즘은 수문장의 교대의식만 해요.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조선 수문장들의 복장과 그들이 펼치는 교대의식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요. 조선전기의 궁궐문화와 호위문화를 살펴볼 수 있던 시간이었답니다.

 

현재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은 연중상설이나 매주 화요일에 휴무하고 하루에 2번 실시합니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입니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나면 광화문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 광화문을 지키는 병사들 옆에서 나란히서서 찍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답니다. 병사들의 표정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웃지도 말하지도 않는 근엄한 표정 그대로입니다.

 

 

<행사를 기다리는 관람객들>

 

<교대의식은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악대입장>

 

<경쾌한 발걸음>

 

<수문장교대의식>

 

<광화문을 지키는 군사들>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기념사진 촬영>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