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6일 경칩입니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했는데 정말 요즘 날씨는 포근하네요.

정말 완연한 봄을 느끼는 기온입니다.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하죠.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랐고

개구리나 도룡뇽 알을 건져다가 먹기도 했지요.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했는데요.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하죠.

예전에는 빈대가 참 많았나 봅니다.

 

또 이맘때 고로쇠나무를 베어 그 수액을 마시는데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했죠.

정말 봄은 봄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고요.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