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화석식물 메타세콰이아

 

은평구 안산자락에는 메타세콰이아 숲이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아 숲을 포함해서 안산자락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숲속에는 쉼터까지 만들어 놓아 자락길을 찾은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지요.

메타세콰이아는 은행나무처럼 현재까지 살아 있는 화석식물이라고 부르죠.

공룡이 함께 살던 화석시대부터 살아남은 아주 드문 나무인 것입니다.

 

메타세콰이아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37년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여 전쟁을 벌일 당시 중국정부가 서쪽의 산간지대로 쫓겨 가면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쟁의 와중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고 1941년에 양자강 상류의 한 지류인 마도계곡에서 35m나 되는 거대한 신목을 발견하였으며 1944년 어느 임업 공무원이 이 나무의 이름을 알아보려고 채집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네요.

 

중국에서는 이 나무를 수삼목이라고 하는데 1946년 학계에 화석식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전파되기 시작한 이 나무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도로변이나 공원에 심을 만큼 널리 퍼져 나갔으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죠. 메타세콰이아는 목재로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1960년 당시에는 비중이 낮고 연약한데다 방음, 방열효과가 커서 실내의 방음장치나 포장재로 붉은 갈색의 목재 빛깔이 고와 건축 내장재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안산 산책로 입구>

 

<이정표>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메타세콰이어 잎>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쉼터>

 

 

 

 

Posted by 호영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