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룡산 막국수

2017. 11. 30. 11:49 from 맛있어요

춘천 대룡산 막국수

 

  낭만과 추억을 안겨주는 도시가 춘천입니다. 우리말로 봄내라고 하죠.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이 막국수와 닭갈비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요. 춘천막국수는 순 메밀가루를 반죽해 국수틀에서 뽑아낸 면을 곧바로 삶아내 김치나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습니다.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려서 식초, 겨자, 육수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지요. 춘천막국수는 음식맛 만이 아니라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에도 크게 한몫을 하는 데다 음식값 부담도 적으니 그 인기야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메밀은 원래 추운지방의 곡식으로 북쪽지방 사람들의 음식재료였지요. 6.25전쟁 이후 북녘 실향민들이 정착한 춘천은 영서지방에서 재배한 메밀을 집산 제분하는 중심도시가 되면서 막국수의 본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말은 막국수는 여름음식으로 인식되지만 본래는 겨울에 즐겨먹었답니다. 화전민이나 산간농민들이 긴 겨울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야식으로 즐겨먹던 음식인 것이지요. 2017년 2월 현재 춘천에는 닭갈비와 막국수 업소가 393개에 달합니다.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비빔막국수는 육수를 조금 붓고 식초, 겨자, 설탕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 고르게 잘 비벼 먹으면 됩니다. 먹고 난 후에는 막국수 삶은 뜨거운 물을 그릇에 붓고 간장 등 간을 맞추어 잘 저어먹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물막국수는 더 간단한데요. 육수나 동치미 국물을 많이 붓고 식초, 설탕, 겨자 등을 넣어 먹으면 된다는군요.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대룡산 막국수>

 

<감자 서비스>

 

<김치>

 

<동치미>

 

<영양정보>

 

<상차림>

 

<막국수>

 

<착한가게>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에는 대룡산 산행의 거점이 되는 마을입니다. 이곳의 대룡산 막국수는 지금의 업주 부모가 1954년에 교동막국수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6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시골마을의 조그만 막국수집이 2014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업소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군인들에게는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군장병 우대업소이기도 합니다. 전화 033-261-1421

 

 

Posted by 호영가족 :